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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작곡가들
    • 공연날짜 2004-03-23 (화)
    • 공연시간 오후 4시
    • 공연장소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
    • 공연문의 055-650-0400
    • 티켓가격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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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뮤즈 앙상블 / Muse Ensemble

음악감독 : 오충근 / Choong-keun Oh [Director]

바이올린 : 임병원 / Byung-won Lim [Violin]

바이올린 : 이정미 / Jung-mi Lee [Violin]

첼로 : 김판수 / Pan-soo Kim [Cello]

피아노 : 조현선 / Hyeon-seon Jo [Piano]

피아노 : 노경원 / Kyeong-won Roh [Piano]

피아노 : 유영욱 / Young-Uk You [Piano]

플루트 : 김남형 / Nam-hyoung Kim [Flute]

클라리넷 : 손가영 / Ki-Young Son [Clarinet]

피아노 : 윤정아 / Jongah Yoon [Piano]

 


프로그램

김규동 Gyoo-Dong Kim       My Family for Violin and Piano

김철화 Chul-Hwa Kim         Three Pieces for Solo Piano

윤이상 Isang Yun               Espace Ⅰ

이윤석 Yunseck Lee           Day and Night

홍신주 Shin-Ju Hong          Erinnerung

박정규 Jeong-Kyu Park      Go to the Sea

 


프로그램노트

아픔 속에서 더욱 소중해지는 가족의 애정을 표현하고자 하는 (가족)은 김규 동의 작품이다. 이 곡에서는 '가족' 의 테마가 곡 전반부에서 부분적으로 전개되어지다가 후반부에 이르러 전면에 등장하게 된다. 

 


두번째 곡은 김철화의 (피아노를 위한 3개의 단편들)이다. 작곡가는 세 개의 악장을 통하여 피아노가 방출하는 울림의 섬세함과 정밀함, 투박함이 다양한 공간에서 점과 선으로 어울려 서로 교차하며 원색에서부터 탁색에 이르기까지의 광범위한 음향의 스펙트럼을 담아내고자 하였다. 

 


윤이상의 (공간 Ⅰ)은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품이다. 이곡은 윤이상의 후기 작품으로 초기작과는 다른 서정성이 특히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윤석의 작품 (낮과 밤)의 제목과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네덜란드 화가 에셔의 작품 (낮과 밤)에서 따온 것이다. 이 곡은 피아노 위에서 내려치는 화성들과 이 화성들이 만들어 내는 잔향들을 주요 구성요소로 하고 있다. 

 


홍신주의 (애가)는 故 김경린 교수를 추모하는 곡으로서 그의 영전에 바치는 곡이다. 이 작품은 절제된 음과 단순한 반복의 조화, 그리고 점과 선의 대비 등이 내면적이고도 무의식적인 음악적 심상을 주도하고 있다.

 


박정규의 (바닷가에 가다)에 대한 작곡가 자신의 말을 들어본다. "어릴 적 바다를 향한 나의 모습은 거대한 신의 존재 앞에 선 너무나 무기력한 인간의 모 습과도 같았다. 그러나 어느덧 시간이 지나 지금의 나에게 다가오는 바다는 오랜 친구처럼 편안하고 그 어릴 적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하기까지 한 안식처가 되었다."